20170820(일) 오늘의 클럽에반스 공연 : 전영세 Trio
Valtinho Anastacio
musician    2010.02.02 (Tue)




발치뇨 아나스타시오 / Valtinho Anastacio 인터뷰

Evans(이하 E로 표기) : 안녕하세요, 발치뇨 아나스타시오씨. 만나서 반갑습니다. 최근에 솔로앨범을 내셨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오늘의 공연은 그 앨범을 위한 것인가요? 우선 간략히 이번 앨범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Valtinho Anastacio(이하 V로 표기) : 네, 이번 공연은 저의 곡들을 중심으로 하는 공연입니다. 그리고 이번 앨범, Forest Earth는 지난 수년 동안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이곳저곳에서 음악 활동을 하는 친구들과 함께 만든 프로젝트입니다. 뉴욕, 이탈리아, 아테네, 일본, 그리고 한국에서 녹음하였습니다. 이 음반은 저의 음악이기도 하지만 한국, 일본, 미국의 뮤지션들도 참여하여 제 브라질리안 스타일과 같이 섞여 만들어진 음악들이죠.

E : 그럼 이번 음반에서 발치뇨씨가 가장 아끼는 곡은 무엇인가요?
V : 물론 모든 곡들에 애착이 있지만 그중 하나를 고른다면 흠.. MAE IVANUZA.
MAE IVANUZA은 내 어머니를 위한 곡입니다. 이 곡은 제 고향에 관한 것이기도 합니다. 내가 태어나고 자라난 아을 동네의 추억들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곡으로 제일 아끼는 노래이기도 하지요.
V : 혹시 제 앨범의 리스트를 갖고 계신가요?
J : 네, 여기,,
V : 아, 그래요. 여기 있군요.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MAE IVANUZA. 이 노래에요.
그리고 여기 (손가락으로 집어주며) TERRA MAR를 그 다음으로 좋아합니다.

E : 그럼 오늘 함께 연주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만나셨나요?
V : 아, 배장은과 저는 전에 같이 연주를 했습니다. 그리고 배장은씨가 황이현씨를 소개해 주셔서 서로 알게 되었고, 그의 음악 스타일이 마음에 들어서 저와 함께 활동하게 되었어요.
E : 배장은 씨도 올초에 자신의 앨범을 발표하여 활발히 활동하고 계시는 중인데요..
V : 네 그녀의 피아노 솜씨는 정말 일품이죠. 그녀와 함께 연주할때면 항상 즐거웠던 기억이 나요. 그리고 베이스의 MARTIN ZENKER와 드럼의 CHRIS VARGA는 모두 한국에서 만난 친구들이죠. MARTIN ZENKER는 독일인이고, CHRIS VARGA는 미국인인데 한국인과 결혼해서 귀여운 딸도 있어요. (웃음)

E : 그럼 한국에선 얼마나 계셨나요?
V : 현재까지 한국에서 5년정도 살았어요.
E : 그러면 지금 계속 한국에 거주중이신가요?
V : 네, 현재는 한국에 있지만 저는 세계를 여행하고 있는 중이에요. 서울에선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I love KOREA.

E : 정말 한국을 좋아하시나봐요. 왜 한국에 애착을 가지게 되셨어요?
V : 한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또한 Great한 음악가도 만나 친구도 사귀었어요. 그리고 좀 더 한국에 생활하다가 여러가지 콘서트, 프로듀서 일을 하면서 계속 이곳에서 지내다 보니 벌써 5년이란 시간이 금새 지나갔어요. 바로 음악 때문이지요.

E : 전엔 어떤일을 하셨는데요?
V : 뉴욕에서 25년정도 살았어요. 꽤 오랫동안 뉴욕에서 여러 아티스트들과 일했지요.
E : 그럼 한국에 온 계기는 무엇인가요?
V : 공연하러 왔어요. 제가 한국에 초대를 받았거든요. 그러다가 프로듀서도 하고, 페스티벌 음악 작곡에도 참여하게 되고, TV 광고, 영화,그리고 콘서트도 했어요. 그러고서 한국 아티스트들과 같이 음악을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했어요. 예를 들면 두번째 달, 한대수, 강산에, 푸딩, 그리고 러브토크라는 영화 음악 작업등 여러 많은 활동들을 함께 하게 되었어요.

E : 뮤지션으로서 한국에 활동하기는 어떠세요? 힘드시죠?
V : 네. 제 생각엔 어느 곳이든 뮤지션으로서 살아가긴 힘들어요. 어느 곳이든 간에요. 그렇지만 우리들은 충실하고 확고하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해야돼요. 진지한 음악가로 활동해야합니다. 저는 24시간 풀타임으로 음악을 해요. 노래에 흠벅 적셔 지내고, 음악을 먹고 마시고 숨쉬지요. (웃음)

E : You are a real musician!
V : I am Music.

E : 외국인으로써 한국에서 활동을 하는데 힘든점은 없으세요?
V : 흠.. 공연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요. 좋은 컨디션으로 연주할 수 있는 자리 또한 많지는 않아요. 양질의 사운드, 좋은 악기들을 뮤지션에게 제공할 수 있는 클럽은 정말 드뭅니다.

E : 전반적인 한국 음악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리고 한국음악의 제도나 보안할 점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V : 한국음악, 특히나 전통음악은 정말 즐겨합니다. 사물놀이나 한국 전통악기, 아무것도 바꿀것이 없다고 생각해요. 전부다 괜찮아요. 하지만 제 생각에, 정부에서 젊은 음악가들에게 좀 더 많은 지원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밖, 즉 외국에 있는 여러 음악들에 대해 공부를 더 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투자를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많은 젊은 음악가들이 외국에 여행을 다니면서 공부하고 싶어해요. 하지만 그들에겐 돈이 없지요. 그렇다고 정부에서 도움을 주지도 않아요. 음악도 문화의 중요한 부분이에요. 다른 문화에 대해 배우지 못하면 많은 중요한 걸 놓치게 되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요? 제가 한국, 일본, 중국, 태국, 말레시아, 프랑스, 영국등 여러나라에서 연주하고 활동하는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이에요.

E :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V : 계속해서 한국은 좋은 뮤지션들과 활동을 하고, 좀 더 많은 곡에 한국의 리듬을 넣고 싶어요.

E : 팬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씀은?
V : 당신들을 사랑하고. 한국도 사랑하고 여기서 5년간 지내는 동안 정말 즐거웠어요. 그리고 한국의 뮤지션들은 꼭 꾸준하고 충실하게 열심히 연습하세요. “Don’t Give Up. Always have hope!”


VALTINHO ANASTACIO - vocal,world percussions
배장은 - PIANO & KEYBOARDS
MARTIN ZENKER - BASS
CHRIS VARGA - DRUMS
황이현- Guitar


clubevans , 20090523

인터뷰 _ 이혜진
일러스트 _ 최영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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